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일까? - USDT 테더와 법정화폐담보, 장단점

 

스테이블코인이란?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한 번 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오늘은 스테이블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즉, '가격이 안정화된 암호화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실시간으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가격이나 가치가 안정적이지 않은데요. 이러한 암호화폐와 달리 법정화폐(미국 달러, 유로 등)나 금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고정시키고 유지함으로써 가격이 안정화된 암호화폐가 스테이블코인입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USDT(테더)가 있습니다. 1USDT는 항상 1달러와 비슷한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 이유

그렇다면 스테이블코인이 왜 필요할까요? 암호화폐는 말 그대로 화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의 변동성이 너무 크면 불편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오늘 커피 한 잔을 1비트코인으로 샀다고 칩니다. 그런데 다음날 되니 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이 백만원이 더 올랐네요? 그럼 같은 커피 한 잔의 값이 어제와 오늘 백만원이 차이가 나니까 너무 아깝고 비싸게 느껴지겠죠.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항상 1달러 혹은 가치를 고정시켜서 안정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지금 현재 세계적인 기축통화는 미국달러인데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자산에서 기축통화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USDT와 법정화폐 담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Tether, 테더)가 있습니다. 1USDT의 가치는 항상 1달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USDT는 미국달러를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1USDT가 항상 1달러의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담보가 필요합니다. Tether가 1USDT를 발행할 때 Tether사는 1달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1달러를 담보로 1USDT를 발행하는 것이죠. 벌써 USDT는 디지털 가상 시장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사용이 되고 있는데요. 한국의 동대문에서도 USDT를 활용하여 거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장단점

무엇이든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죠.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는 가치가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점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은 코인을 발행하는 발행사의 신뢰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담보 예치금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없으며 아무래도 암호화폐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면 안정성을 잃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디지털자산과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스테이블 코인은 어떻게 될까요?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글입니다. 모든 투자는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